단원 김홍도 작품, 프랑스박물관 전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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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2026년 가을 개관 예정인 프랑스박물관(MBKATC)에 전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산시는 7일 시청에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기관간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의향서 체결식에는 줄리앙 베이유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부의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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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2026년 가을 개관 예정인 프랑스박물관(MBKATC)에 전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산시는 7일 시청에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기관간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은 파리 광역 ‘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중 하나다. 13개의 ‘꼬뮌’(기초 지방자치단체)으로 구성된 동부행정구역은 경제·문화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기업과 연구 시설 등이 소재해 있어 파리의 총체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협력 지방자치단체 모집’ 공모에 희망서를 제출해 교류 도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교류의향서 체결식에는 줄리앙 베이유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부의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양 대표단은 지난 10월 시에서 이루어진 양측의 첫 만남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문화예술·지속 가능한 개발·경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의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활성화한다. 시작은 김홍도미술관과 프랑스박물관의 '작품 상호 전시 교류'로,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프랑스박물관에 전시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은 “양 도시 간 예술 작품 상호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프랑스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문화 국가로 성장한 것처럼 안산시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로서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과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두 도시의 장점과 유사점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지식 공유 경제 협력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 및 문화교류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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