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볼에 ‘쪽’... 여성 팬에 “성추행” 비난 쇄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 팬으로부터 예기치 않게 볼에 입맞춤을 당해 현지에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다만 피트 측은 “얼굴에 주먹을 맞은 것보다는 낫다”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의 상황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브래드 피트가 새로운 영화 촬영을 위해 멕시코 시티의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을 방문했을 당시 벌어졌다. 한 여성 팬이 인파를 헤치고 지나가던 피트의 동의 없이 볼에 입맞춤한 것이다.
온라인상에 확산한 영상을 보면, 여성 팬은 피트에게 다가가 한 손으로는 피트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어 이 모습을 촬영했다. 그러더니 돌연 피트의 왼쪽 볼에 뽀뽀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변 경호원이 이를 말릴 새도 없었다. 여성은 피트 볼에 키스한 뒤 함박웃음을 지었고, 피트는 별다른 반응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미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역겹다” “이건 엄연한 성추행이다”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당신의 허락 없이 키스하면 어떨 것 같냐” 등이다.
다만 피트 측은 여성의 행동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피트의 측근은 5일 데일리메일에 “(피트가) 깜짝 놀라긴 했지만, 위협을 느끼지는 않았다”며 “피트는 매우 느긋한 편이고, 팬들과의 여러 상호작용에 대해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긴 했으나, 피트는 열렬한 팬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뺨에 키스하는 게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느냐”고 했다.
한편 팬의 과도한 스킨십으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사례는 최근 국내에서도 있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전역 후인 지난 6월 1000명의 팬과 포옹을 나누는 자리에서, 일부 팬이 기습 뽀뽀를 한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은 많은 팬의 공분을 샀고, 결국 국민신문고에 문제의 팬들을 성추행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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