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 박종훈 경남교육감, 밀양 진로교육원 공사현장 방문

김기진 기자 2024. 11. 7.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과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7일 밀양시 교동에 있는 진로교육원 신축 공사 현장(공정률 83%)을 방문했다.

박 교육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진로교육원이 제때 개원할 수 있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밀양시와 교육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9년 1월 경남교육청은 밀양시와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밀양에 개원 예정
[창원=뉴시스]7일 박종훈(가운데) 경남교육감과 안병구(오른쪽에서 첫번째) 밀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남 밀양시 교동에 소재한 진로교육원 신축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4.11.07.(사진=경남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과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7일 밀양시 교동에 있는 진로교육원 신축 공사 현장(공정률 83%)을 방문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진로교육과장과 감리단장에게서 진로교육원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받았다.

박 교육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진로교육원이 제때 개원할 수 있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밀양시와 교육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진로교육원(밀양시 밀양아리랑대공원로 120)은 터 1만 5714㎡에 교육관 지상 3층, 생활관 지상 4층, 총면적 1만 1871㎡ 규모로 조성된다. 2023년 5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내년 3월 1일에 개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월 경남교육청은 밀양시와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는 부지 무상임대와 건축비 100억 원을 분담하고 나머지는 교육청 예산으로 충족한다. 약 4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7개 체험관과 20개 체험실로 꾸며진다.

교육관 2층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 ▲상상과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창직관 ▲진로상담관을 선보인다.

교육관 3층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의 일상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센터 ▲나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건강안전관 ▲경남의 특화 산업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관 ▲기후 환경을 위한 생태환경관 ▲가상 로봇 수술 체험과 과학수사 체험 ▲첨단 농업과 미래 친환경 에너지 탐색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다.

진로교육원은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발하고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미래형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와 지역 사회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궁극적으로는 진로, 진학, 직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이며 향후 경남도를 넘어서 부산, 울산, 대구, 경북지역 학생까지도 받을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설계이며, 진로교육원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내년 3월 개원하는 진로교육원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