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어디서 옮겼나 했더니"...독감 걸리기 쉬운 장소 10
COVID-19 팬데믹 이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의 위협도 커지고 있다. 일반적인 독감 증상은 발열, 기침, 피로, 오한, 근육통 등이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해 폐렴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험성을 고려할 때 독감에 걸리기 쉬운 장소를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조지아 주 포트 베닝에서 활동 중인 가정의학 전문의 로라 퍼디(Laura Purdy)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미국 건강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이 소개한 독감에 취약한 장소에 대해 알아본다.
1. 비행기와 공항= 공항과 비행기는 독감 바이러스의 온상이다. 밀폐된 공간, 재순환되는 공기,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공항 환경은 독감 감염 위험을 높인다. 여행객의 수가 많아질수록 감염 가능성도 증가한다. 독감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나 공항에서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2. 학교와 어린이집= 학교와 어린이집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 모이는 만큼,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환경이다. 장난감 및 교구를 공유하고, 그룹 활동이 많아 바이러스 전파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에 정기적인 손 씻기와 예방접종, 커뮤니티 내 독감 확산 정보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대중교통= 버스, 기차, 택시 등에서 밀집된 환경도 취약하다. 하차벨, 의자, 손잡이 등 많은 사람이 만지는 곳에는 독감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쉽기 때문이다. 승객 간의 가까운 거리와 여러 사람이 앉는 좌석 역시 독감 감염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식료품점과 약국= 쇼핑 카트와 계산대는 독감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더라도 생필품이나 약을 사러 나오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독감을 피하려면 쇼핑 중 손을 자주 소독하고, 얼굴을 만지지 않으며, 카트 손잡이를 닦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쇼핑몰과 소매점= 쇼핑몰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자주 청소하더라도 다양한 바이러스가 공존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이 높다. 쇼핑몰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므로, 누군가가 만졌던 표면을 다른 사람도 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에 집중하는 등 개인 위생에 더욱 철정해야 한다.
6. 식당과 커피숍=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독감 전파 위험을 높인다. 작은 실내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이 가까이 앉아 공유 물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가 쉬워진다. 독감을 피하려면 야외 좌석을 선택하고, 식사 전후 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7. 직장과 업무 공간= 공유 업무 공간은 독감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다. 사무실은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독감 감염 위험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부분은 자주 청소하고, 몸이 안 좋으면 출근을 자제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8. 병원과 요양시설= 환자들이 많은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병원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독감 감염 가능성이 더 크다.
9. 체육관 및 단체 운동= 체육관은 건강을 위한 장소지만,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체육관에서는 많은 사람이 같은 기구를 사용하고, 좁은 공간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쉽다. 운동 기구를 사용 전후로 닦고,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10.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독감 감염 위험이 높다. 한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콘서트나 경기장은 독감에 걸리기 쉬운 장소로 꼽힌다. 독감을 피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며, 가능한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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