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복 장수군의원 “대전~무주~장수~함양~통영 중부철도 건설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은 7일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시기를 맞아 지역경제 균형발전 및 내륙관광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무주~장수~함양~통영 간 중부철도노선 건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정복 의원은 낙후지역임에도 간과되고 있는 철도노선이 있다면서 대전으로부터 금산·무주·장수·함양을 거쳐 진주와 통영을 연결하는 중부철도노선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내륙관광사업이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중부철도노선 건설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망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아 정부에서 발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철도건설 계획으로,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2025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대전 도심융합특구에서 합동세미나를 개최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거점에 기능을 모으고 이를 촘촘히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종합계획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낸바 있다.
현재 낙후지역의 철도노선 확충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 시기속에서 지역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내륙관광사업 활성화를 국가적인 사업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되기 위해 검토되고 있는 철도노선은
고속·광역·일반철도 개량 건의와 신설 검토까지 1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장수군과 관련 논의되고 있는 광주~대구간 달빛철도와 새만금~장수간 철도노선은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프로젝트다”며 “중부노선 신설은 앞선 두 개의 노선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대전으로부터 금산·무주·장수·함양을 거쳐 진주와 통영을 연결하는 노선개설의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부노선 건설은 관광산업의 가치창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 의원은 “대전지역의 계룡산국립공원과 인삼의 고장인 금산, 덕유산국립공원이 위치한 무주, 장수·장계의 가야문화유적지를 통과해 지리산국립공원이 위치한 함양을 지나, 경남 사천과 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통영까지 연결된다면 우리나라의 4개 국립공원이 철도로 연계되어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관광산업이 이뤄질 것이다”며 “우리 군의 자연지역과 청정지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수군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철도노선 건설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상대로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기 위해 노력했었던 전주~김천선 철도노선의 경우 2006년 건설교통부가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대상으로 포함한 이후 2009년 전주시와, 군산시, 무주군, 김천시에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 서명, 발표했고, 2021년 전북도 차원의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하였지만, 2011년 제2차, 2016년 제3차,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모두 추가검토사업으로만 포함되었을 뿐 사업진행이 되지 못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중부철도노선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의 확장을 넘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환경친화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며 “이러한 철도망이 장수군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장수)(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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