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 제명…대구시당 윤리위 결정

이창재 2024. 11. 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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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은 7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불법 수의계약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배 의장은 유령업체를 설립해 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달 22일 불구속기소 됐다.

시당 측은 "공직자로서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하는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에 대해 윤리위 위원들이 제명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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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공무집행방해’ 제명 결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은 7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불법 수의계약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배 의장은 유령업체를 설립해 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달 22일 불구속기소 됐다.

대구 중구의회 본회의장 [사진=중구의회 ]

시당 측은 "공직자로서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하는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에 대해 윤리위 위원들이 제명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무적인 판단 외에도 법 위반 규모와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무거운 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참석 위원 7명 만장일치로 제명 결정을 내렸다.

배 의장은 전날부터 5박7일 일정으로 호주 공무국외출장(국외연수)을 떠난 상태다.

한편 배 의장 외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구의회 구의원을 대상으로 추가 징계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범법·탈법으로 논란을 유발한 권경숙·김효린 구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구의회 일부 구의원에 대한 징계가 윤리위 내부에서 논의되기도 했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 징계 논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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