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수요 몰리면서…범용 D램 가격 상승세 꺾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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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D램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오는 4분기부터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중국 기업을 제외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메모리기업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범용이 아닌 다른 범주의 D램 공급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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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D램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오는 4분기부터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부터 내년까지 D램 비트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수요가 저조하면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창신메모리(CXMT)등 중국 메모리 기업들이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글로벌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는 얘기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체 D램 비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을 빼면 21%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D램 공급량이 다른 나라들을 능가할 것이란 얘기다. 다만 중국 기업이 만든 D램은 대부분 내수용이다. 중국 기업이 집중하는 제품은 LPDDR(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4X와 DDR4 등 대표적인 범용 D램이다.
중국 기업을 제외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메모리기업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범용이 아닌 다른 범주의 D램 공급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 공급량 확장이 클 예정이다.
HBM과 중국 기업의 공급까지 제외하면 3대 D램 기업들의 D램 비트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15%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낮지만, 전방산업인 IT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워낙 저조하고 HBM 등 AI 용 메모리에 몰리다보니 가격 하락세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HBM 공급은 내년에도 내내 부족할 것이란게 트렌드포스 관측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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