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 누리집 한때 '먹통'..."디도스 공격 의심"

김태원 2024. 11.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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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급 법원 누리집 접속이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오늘(7일) 오후 3시 20분쯤 각급 법원 누리집을 상대로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이 감지돼 차단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고의로 접속량을 폭주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이른바 '디도스 의심 공격'이 감지돼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특정 누리집에 접속이 몰려 이용자 접속이 일시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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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급 법원 누리집 접속이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오늘(7일) 오후 3시 20분쯤 각급 법원 누리집을 상대로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이 감지돼 차단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을 포함한 각급 법원 누리집 접속은 한 시간가량 막히거나 길게 지연됐다가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고의로 접속량을 폭주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이른바 '디도스 의심 공격'이 감지돼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특정 누리집에 접속이 몰려 이용자 접속이 일시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접속이 중단된 건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누리집'에 한정됐습니다.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재판이나 사법 기능에는 큰 피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다른 기관도 최근 해외로 추정되는 해커의 공격을 받은 만큼 국정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제(5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등이 친러 성향의 해킹 그룹 소행으로 추정되는 디도스 공격을 당하는 등 국가 기관 대상 사이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2월 사이에도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 공격으로 수천 명의 개인정보가 내부 전산망에서 유출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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