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지자 ‘이별’ 고려…레알 마드리드 칼 빼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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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공식전 2연패를 당하면서 부진에 빠지자 칼을 빼들 수도 있을 전망이다.
6일(한국시간) 렐레보, 마드리드 존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를 가져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대위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를 가져갈 생각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한다면 '두 번째' 이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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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공식전 2연패를 당하면서 부진에 빠지자 칼을 빼들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력과 결과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한다면 ‘두 번째’ 이별이다.
6일(한국시간) 렐레보, 마드리드 존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를 가져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식전 2연패에 빠지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자,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내부적으로 경각심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무려 4실점을 헌납하며 처참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어 6일엔 AC밀란과 ‘클래식 매치’에서 3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두 경기 모두 안방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던 것을 고려하며 충격이다.
단순히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못하다. 7경기 동안 1득점·7실점이 이를 대변해 준다. 최근엔 선수 기용과 전술 등을 두고 안첼로티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 등 일부 선수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지 않아 불만을 표출하고도 있다. 그야말로 ‘대위기’에 직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대위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를 가져갈 생각이다. 마드리드 존은 “보드진이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초기 보도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 감독의 해임안은 실제로 보드진 사이에서 심각한 논의 주제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한다면 ‘두 번째’ 이별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가 2015년 ‘무관’에 그치면서 경질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 에버턴 등을 이끌다가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에 응하면서 다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하게 된다면 후임 사령탑으로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샤비 알론소(42·스페인) 감독을 가장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뛰었던 바 있다. 지도자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이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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