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의 ‘아파트’, 제주비엔날레를 물들이다.. “7080 챌린지, 예술과 K팝 경계 허물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최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노래를 활용한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릴스 챌린지는 제주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jejubiennale.official)에서 릴스 필터를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6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기 댄스’, 참여하면 선물 ‘풍성’
# 이달말 개막하는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가 K팝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히트곡인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곡 ‘APT.(아파트)’를 활용한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제주비엔날레의 예술적인 가치와 70만 제주도민의 열정을 80억 세계인에게 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습니다.
전 세계적인 K팝 열풍에 더해, 지속적인 화제성을 이어가면서 성공적인 개막으로 이어질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7일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최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노래를 활용한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챌린지 주인공으로 홍보대사인 방송인 전현무씨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로제 ‘아파트’를 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해 독창적으로 해석한 ‘아파기 댄스’를 선보이면서 예술과 대중문화의 만남을 실현했습니다. ‘아파기(阿波伎)’는 탐라국 왕자로, 당나라와 교류를 하다 탐라국에 잠시 표류한 일본 사신을 만나면서 이들 일행을 따라 일본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양손을 번갈아 교차하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동작이어서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제주비엔날래의 주제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입니다.
릴스 챌린지는 제주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jejubiennale.official)에서 릴스 필터를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6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참가자에겐 추첨을 통해 비엔날레 굿즈와 상품권 등 선물 혜택이 주어집니다.
로제의 ‘아파트’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독특한 술과 놀이 문화, 감각적인 K팝 사운드를 알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노래와 더불어 간단하면서 중독성 있는 안무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SNS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브루노 마스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더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새로운 ‘수능 금지곡’으로 자리 잡는 현상까지 낳았습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70만 제주 도민의 창의적인 열정이 전 세계에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제주비엔날레만의 예술적 정신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등 다섯 군데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기가구 죽음' 마주하는 사회복지공무원 '기댈 곳 없다'
- “자전거·하이킹 천국, 이제 대만과 만나”.. 제주 매력에 ‘풍덩’
- "밤만 되면 화물차가 슬그머니".. 얌체 밤샘주차 단속 강화
- '페이퍼 보호구역'인가...제주 해양생태계 관리 '부실'
-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70년만에 고향에 동상 세운다
- 육아휴가 신청하자 쏟아진 업무꼬투리·타박...하다하다 퇴사 종용까지
-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 日 누리꾼 표적된 韓 걸그룹
- “결혼하고 애 낳고, 누구 좋으라고?” 정책 지원에도 ‘2040’ 등 돌렸다.. 남 “돈 없어” vs 여
- 어떻게 해야 1년 내내 호텔이 ‘만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끌었더니, 외국인 열에 아
- 여야 대표 '한동훈-이재명' 11년 만에 회담.. 공약추진 기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