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광혜원농협, ‘시니어 행복대학’으로 어르신에게 행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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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 진천 광혜원농협(조합장 박봉식) 회의실엔 어르신들의 웃음과 노래·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수업 시간 내내 92명의 어르신은 송봉수 문화기획단장과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광혜원농협이 문화생활에 목마른 어르신들을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시니어 행복대학'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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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즐겁게 노래도 부르니 스트레스가 다 날라갑니다”
6일 충북 진천 광혜원농협(조합장 박봉식) 회의실엔 어르신들의 웃음과 노래·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수업 시간 내내 92명의 어르신은 송봉수 문화기획단장과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광혜원농협이 문화생활에 목마른 어르신들을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시니어 행복대학’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 행복대학은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개설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24일까지 8회에 걸쳐 보이스피싱 예방·건강 관리·즐거운 인생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는 김옥인 평양민속예술단장을 초청해 ‘효 드림 콘서트’를 열어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할 계획이다.
수업에 함께한 박명숙씨(76)는 “노래를 부르고 웃다 보니 수업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즐거웠다”며 “앞으로 남은 수업도 기대가 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행사에는 이장환 NH농협 진천군지부장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범농협이 펼치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도 동참해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에 힘을 보탰다.
박봉식 조합장은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란 말이 있듯 ‘시니어 행복대학’을 통해 많이 웃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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