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농협 도안지점 석진석 과장,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재산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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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 도안지점에 근무하는 석진석 과장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괴산경찰서(서장 이상길)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석 과장은 피해자 A씨가 10월15일 도안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자 평소 교육받은 대로 사용처와 용도를 물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석 과장은 A씨에게 대출 사기를 당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한편 112에 신고하며 고객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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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 도안지점에 근무하는 석진석 과장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괴산경찰서(서장 이상길)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석 과장은 피해자 A씨가 10월15일 도안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자 평소 교육받은 대로 사용처와 용도를 물었다. A씨는 인터넷에서 저금리 대출을 알아보던 중 ‘기존 고금리 대출을 통합해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받아 금융질서문란자 해제 비용과 수수료 명목으로 1640만원을 송금하면 다른 금융기관에서 필요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석 과장은 A씨에게 대출 사기를 당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한편 112에 신고하며 고객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안지점을 방문하기 전에도 카드사 대출 상환 명목으로 2회에 걸쳐 3340만원을 보이스피싱 수거책에 전달한 사실도 확인됐다.
석 과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한몫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록 조합장은 “평소 최신 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교육을 펼친 노력이 빛을 본 것 같다”며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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