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눈귀 막은 대통령 그만둘 때 됐다"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4. 11. 7.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대전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가 활동을 본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은 이 날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특검 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돌입을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정 농단 진상규명과 김건희 특검 천만인 서명운동은 무능과 부패로 점철된 최악의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무능 정권에 맞서는 국민 저항의 서막"이라고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전,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 발대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7일 대전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가 활동을 본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은 이 날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특검 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돌입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차마 볼 수 없었고 들을 수 없었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지은 죄가 있다면 벌을 받겠다고 말하길 기대했지만,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을 통해 국정 농단의 배후를 밝혀내고 김건희 여사를 사법의 잣대에 올려 국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서구을)은 "이번 특검법 발의안은 김건희 특검법이 아니라, 현직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특검법"이라며 "명태균에게 모든 약점을 잡힌 현직 대통령은 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그만둘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조승래 의원(유성갑)은 "윤 대통령은 배우자와 국정을 논하며 권력을 공유하는 것이 집권자로서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는 듯 하다"며 "이는 국민주권의 원리를 명백한 위반한 것으로 우리는 대통령 윤석열을 선택했지, 대통령 김건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정 농단 진상규명과 김건희 특검 천만인 서명운동은 무능과 부패로 점철된 최악의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무능 정권에 맞서는 국민 저항의 서막"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명품 가방 수수, 주가 조작 등 각종 의혹과 위법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공권력을 배우자 비리 방어에 사용하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시당은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 이어 오는 29일까지 7개 지역위원회별로 주요 네거리 등에서 거리 서명운동과 온라인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