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연수도 따로…후반기 원구성 마무리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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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여야 간 반목으로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가운데 전체 의원 연수도 따로 가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7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의원 전체 연수에 불참하고 8일 별도로 워크숍을 떠난다.
이처럼 1년에 한 번인 전체 연수도 따로 가는 상황이 된 건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5개월 넘게 이어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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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여야 간 반목으로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가운데 전체 의원 연수도 따로 가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7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의원 전체 연수에 불참하고 8일 별도로 워크숍을 떠난다.
의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전체 연수에는 여야 시의원 34명 가운데 민주당 17명 중 13명과 무소속 2명 중 1명 등 총 14명만 참석한다. 장소는 충북 충주와 단양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8일 당일치기로 강화도에서 소속 의원 15명 중 10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처럼 1년에 한 번인 전체 연수도 따로 가는 상황이 된 건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5개월 넘게 이어진 탓이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7월1일 제9대 후반기를 시작했으나 지금까지 4개 상임위의 부위원장이 공석이며 의회운영위는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
후반기 개원을 3일 앞두고 국민의힘 시의원 2명이 탈당하자 민주당은 상황이 달라졌으니 새로운 원 구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합의를 파기했고,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본회의에서 부의장과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의장,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등을 민주당과 무소속이 독식하자 국민의힘은 상임위 부위원장을 결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의회운영위도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김운남 시의회 의장은 경기일보에 “연수를 같이 가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통하면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장예선 국민의힘 대표는 김 의장의 연수 참여 제안이 정상적인 원 구성에는 관심 없고 대외적으로 보여 주기식 행위만 해주길 바라는 것이라며 “원 구성을 위해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최소한의 명분조차 무시하고 서로 양보 및 조율 같은 어떠한 협의나 논의는 피한 채 그냥 정상화에 동참하라는 요구”라고 일축했다.
지역에선 여소야대가 된 상황에서 여야가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 채 백기투항 할 수 없는 국힘과 후반기 시의회를 확실히 장악하고 시 집행부와 싸우면서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는 민주당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예측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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