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박정 예결위원장에 '국비 재정지원 확대' 건의

[안성=뉴시스] 김보라 안성시장(사진 가운데)이 국회 박정 예결위원장(사진 맨 왼쪽)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만나 국비 제정지원 확대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안성시 제공) 20241.11.07. photo@newsis.com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이 박정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에게 국도비 재정지원 확대를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박정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교부세 감소와 물가상승에 따른 고정지출 상승으로 가용재원이 부족해지는 지자체 현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반도체 융합센터 구축 413억원, 안성 봉업사지 지원사업 60억원 등 안성시 주요사업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구리~안성간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에 정부차원의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 확대 등으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율이 높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화폐 지원사업,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전기버스 보급사업 등도 실제 요청액보다 보조금이 적게 교부돼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박정 위원장은 "안성시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도록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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