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 홈페이지 접속불가 사태…"디도스 공격 의심"

박원경 기자 2024. 11.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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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 중단이 오늘 오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에서 법원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등의 안내 문구 등이 제시되며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시도된 것으로 의심해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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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 중단이 오늘 오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에서 법원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등의 안내 문구 등이 제시되며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 홈페이지 접속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등 접속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재판 지연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행정처는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시도된 것으로 의심해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견되고 있다"며 "법원은 데이터 센터를 별도로 두고 있어서 바로 탐지해서 의심되는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나 온라인서비스에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입니다.

지난 5일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격 주체를 단일한 친러 성향의 해킹 그룹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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