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취약계층 대상 시티투어 공감여행, 부산관광두레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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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정년퇴직 후 시간·경제적 여유가 있지만 노인으로 부르기에는 이른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공감여행 사업이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프로그램이 오는 12일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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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협력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관광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정년퇴직 후 시간·경제적 여유가 있지만 노인으로 부르기에는 이른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공감여행 사업이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프로그램이 오는 12일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10일과 24일 파일럿 여행을 통해 프로그램을 사전 검증 및 보완한 후 10월16일과 23일에 진행했다.
지난 5일에는 사하구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14명과 액티브 시니어 5명이 함께 나래버스를 타고 을숙도로 이동해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투어에서 사용된 신규 나래버스는 6석의 휠체어석을 포함해 총 27인승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을숙도에서 티크닉, 명상, 향수 시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오후에는 을숙도 에코센터에서 생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체험과 도슨트 프로그램도 참여했다.
12일에는 수영구행복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나래버스를 타고 을숙도로 이동해 관광 두레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공감여행은 장애인 가족 86명과 액티브 시니어 28명, 총 114명이 참여했다. 공감여행 프로그램은 관광두레 PD 4인과 주민사업체 5팀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동래구(최정원), 사하구(최상준), 부산진구(이민규), 수영구(김종현)의 부산 관광두레 PD들이 기획해 각 지역의 주민사업체와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최정원 PD는 "이번 사업의 성과는 관광 약자(장애인, 노인 등)의 입장에서 이동편의를 도모하는 것 외에도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도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들에게 더 좋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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