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유인 조종 크레인 무인 원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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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기존 유인 조종방식 크레인을 무인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항의 야드 크레인은 모두 무인 원격 조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안벽 크레인은 2022년 9월 개장한 신항6부두부터 무인 원격조종 기술을 도입했다.
BPA는 기존의 유인 조종 크레인에 부착해 원격 조종을 할 수 있는 제어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핵심 부품도 일부 국산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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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기존 유인 조종방식 크레인을 무인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항의 야드 크레인은 모두 무인 원격 조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안벽 크레인은 2022년 9월 개장한 신항6부두부터 무인 원격조종 기술을 도입했다. 이전에 개장한 부두의 안벽 크레인은 모두 유인 조종 방식이다.
무인 원격조종 방식은 유인조종 방식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많으나 △하역작업의 안정성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방지 등 효과로 스마트 항만마다 도입하고 있다.
BPA는 기존의 유인 조종 크레인에 부착해 원격 조종을 할 수 있는 제어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핵심 부품도 일부 국산화할 계획이다.
BPA는 현장조사와 연구개발 기획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협력형 공동투자 R&D사업에 선정됐고 국비 3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2년간 모두 8억원을 들여 안벽 크레인의 자동화 개조 방법 개발과 기존 크레인 제어에 적용된 외국산 기술의 대체기술 개발 등을 진행한다.
BPA는 2025년 하반기 안벽 크레인에 개발 기술을 적용하고 현장 테스트 및 기능 점검, 추가적인 기술 고도화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난 4월 개장한 신항 7부두를 완전 무인자동화 항만으로 운영 중"이라며 "중소기업과의 기술투자 및 협력을 확대해 부산항을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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