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관위, 농협 ATM기기 현금봉투 이용 정치후원금 홍보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 후원 제도를 안내해 소액 다수의 투명한 정치자금이 조성되도록 농협은행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농협 ATM기기 현금봉투를 이용한 정치자금 후원 활성화 홍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정치자금 후원은 후원금과 기탁금으로 나눠진다.

후원금은 후원인이 각 중앙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등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한다.

기탁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고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지급되며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도 기탁이 가능하다.

정치후원금은 연간 최대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에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후원 활성화 홍보용 ATM기기 현금봉투는 농협은행 경북지역본부와 도내 구·시·군 지점 등 48곳의 ATM기기 설치장소에 9만6000장이 비치됐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정치후원금은 또 하나의 정치참여이다"며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기관과 협업해 원하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 사업으로 자발적인 정치자금 후원 문화를 촉진해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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