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금융 10조원 시대…혁신기업 스케일업"

특허청-금융위원회 '제6회 지식재산(IP) 금융포럼' 공동개최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3번째)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김완기)이 7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과 함께 '제6회 지식재산 금융포럼(IP financial forum: IPFF)'을 개최했다.

'IP금융 10조원 시대,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김완기 특허청장 등은 지식재산 10조원 시대를 맞아 그 동안 성과를 돌아보고 지식재산 금융이 우리 기업의 성장과 역동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청은 IP금융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IP가치평가 지원사업'과 은행의 담보IP 회수 위험 경감을 위한 '담보IP 회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IP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했다. 또 금융위원회 및 벤처투자자, 금융기관, 평가기관 등과 협력해 IP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규모가 10조원(잔액기준)을 돌파했고, 기업들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자금 위기 극복 등 혁신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식재산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올해 출시할 딥테크(기술금융) 펀드를 통해 기술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잠재된 IP를 매개로 10조원 넘는 자금이 기업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IP금융을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및 수요 기업들과 소통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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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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