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강·끝' 육군 36사단, 北 쓰레기 풍선 도발 통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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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6보병사단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일대에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훈련은 적 무인기 자폭공격과 특작부대 내륙침투 등 복합상황이 조성된 가운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상공에서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가 낙하해 산불이 발생한 상황으로 강원개발공사 직원이 군 부대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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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일대에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풍선 기폭장치에 의한 화재, 가을철 특성으로 인해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도 고려했다.
훈련은 적 무인기 자폭공격과 특작부대 내륙침투 등 복합상황이 조성된 가운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상공에서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가 낙하해 산불이 발생한 상황으로 강원개발공사 직원이 군 부대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육군 36사단은 현장에 초동조치부대를 급파, 낙하지역 일대 원점을 보존한 가운데 수색작전을 펼쳤다. 평창소방서와 국유림사무소 산불특수진화대는 산불진압을, 평창경찰서는 주민접근 통제와 순찰을, 평창드론기술원은 드론을 활용한 잔불과 낙하 잔해물 공중수색을 맡았다.
이어 36사단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와 5탄약창 폭발물처리팀이 투입돼 추가 화생방 위험과 폭발위험을 탐지했다.
발견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풍선 낙하물은 위험요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하고 잔불 제거로 산불위험도 낮은 것으로 확인돼 상황을 종료했다.
태백산 여단 평창대대장 이상준 중령은 "이번 지상협동훈련으로 '즉·강·끝'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며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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