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침체에도 국산 목재자급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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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목재산업이 민간소비 둔화와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으나 국산 목재자급률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에 의한 민간소비 둔화,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수입목재 이용량은 감소했지만 국산목재는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산림청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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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목재산업이 민간소비 둔화와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으나 국산 목재자급률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3년 전체 목재이용량은 2843만㎥로 2022년 3080만㎥ 대비 237만㎥가 줄었으나 국산목재 이용량은 530만㎥로 같은 기간 505만㎥보다 25만㎥가 증가했다. 국산 목재 이용량이 증가를 하면서 목재자급률은 18.6%로 올랐다. 이는 2022년 15.1%보다 3.5%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에 의한 민간소비 둔화,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수입목재 이용량은 감소했지만 국산목재는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산림청은 분석하고 있다.
목재제품의 총매출액은 8조 8314억 원으로 전년 8조 2730억 원보다 5584억 원이 증가했다. 이중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 6957억 원으로, 2022년 3조 5762억 원보다 1195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산림청은 2028년까지 국산 목재자급률을 20%대로 높일 계획이다.
'2023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 행정정보 통계자료실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 임업정보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내 목재생산업체들의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국산목재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목재자급률을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43% 정도의 목재자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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