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서 34년 만에 상장기업 쾌거···“창업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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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서 34년 만에 상장기업이 등장했다.
도봉구측은 북구 권역에 오랜만에 나온 상장 기업이라는 면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구 관계자는 "1990년 동성제약 상장 이후 처음"이라며 "서울 북부권역에서는 보기 힘든 상장기업 출현이라 뜻깊다"고 했다.
창동역 주변 '씨드큐브 창동'과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점으로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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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서 34년 만에 상장기업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로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코딩 기반 로봇과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도봉구측은 북구 권역에 오랜만에 나온 상장 기업이라는 면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구 관계자는 “1990년 동성제약 상장 이후 처음”이라며 “서울 북부권역에서는 보기 힘든 상장기업 출현이라 뜻깊다”고 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는 기업활동을 하기 힘든 곳으로 인식돼왔지만 이제는 아니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했다.
도봉구는 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 창동역 주변 ‘씨드큐브 창동’과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점으로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이럭스도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쳐 씨드규크 창동에 입주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앞으로 구는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청년창업기업도 길러낸다는 방침이다. 창업 초기부터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후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씨드큐브 창동으로의 확장 이전을 도울 계획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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