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자진 사퇴하라”…‘탄핵 투표’ 앞두고 압박하는 전공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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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날'이 임박한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이 임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7일 임 회장의 사퇴·탄핵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고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들에게 임현택 회장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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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소통하길 기대”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날'이 임박한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이 임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7일 임 회장의 사퇴·탄핵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고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들에게 임현택 회장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향후 상호 연대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입장문을 공유하며 "우리의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입장문에는 박단 위원장과 89개 수련병원 대표 등 총 90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간 박 위원장과 임 회장은 온라인상에서 서로를 비방하며 대립각을 세워 왔다. 그런 와중 의협은 오는 1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회장의 불신임(탄핵)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위원장이 탄핵 투표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임 회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사유는 ▲간호법 제정 및 공포 저지 실패 ▲참담한 2025년도 수가협상 결과 ▲2025년 의대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역할 ▲의료개혁특위 1차 실행방안 정책 실행 저지 노력 없음 ▲사직 전공의 대상 분열 시도 등이다.
한편 대전협은 집행부가 교체되면 의협과 소통할 가능성도 시사한 만큼, 일각에선 그간 의·정 갈등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전공의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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