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4년만 '썸데이' 다시 부른 사연

김선우 2024. 11.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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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14년만에 '썸데이'를 다시 부른 사연이 공개됐다.

2011년 발매된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썸데이(Someday)'는 가수 박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아이유(IU)가 부른 곡이다.

14년 전 드라마 속 필숙으로 분해 슈퍼스타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어둡고 긴 터널을 묵묵히 걸어가며 '언젠가' 마침내 꿈을 이뤄낼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 아이유의 이 곡은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 팬덤인 '유애나'가 가장 사랑하는 곡 중 하나로 아이유의 콘서트 앵콜곡으로 자주 불리기도 하며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드라마 출연 당시 실제 신인들이었던 아이유를 비롯한 김수현, 수지, 옥택연, 장우영 등 주연배우 모두가 드라마 줄거리처럼 실제 슈퍼스타가 되었고 음원수익 일부를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에 기부한다는 방송인 박경림의 좋은 취지에 아이유가 뜻을 함께 해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배우, 댄서들과 함께 '썸데이(Someday)'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댄스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댄서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아트원컴퍼니의 김은하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어렵고 힘든 순간에 가장 큰 위로를 받는 대중예술이 가지는 힘에 대한 믿음과, 10여년 전과 비교해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은 열악한 댄서들의 현실을 곁에서 보며 그들에게 자신들이 사랑하는 춤으로 지속적이고 안정되게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제작사를 차렸다.

그후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댄스 위주의 국내 창작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선보였다.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초연만으로 우리의 창작무대를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 춤과 음악으로 글로벌시장을 겨냥할 K-POP과 K-DANCE, K-STORY를 통한 새로운 콘텐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트원컴퍼니는 이러한 초연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 3월, 쇼뮤지컬 '드림하이' 앵콜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쇼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 넌버벌 댄스뮤지컬 '지금 우리 학교는'과 그밖에도 댄스필름, 드라마 등의 제작을 통해 우수한 국내 IP의 해외수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진행은 물론, 연기와 노래, 예능 등 각종 장르를 섭렵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방송인 박경림이 쇼뮤지컬 '드림하이' 초연 인터뷰를 통해 아트원컴퍼니와 인연을 맺고, 뮤지컬에 대한 사랑과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 대중들에게 '유쾌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주고 싶어 그녀가 만든 위드림컴퍼니의 강한 의지를 더해 이번에 배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면서, '꿈과 도전'의 아이콘답게 '드림하이 프로젝트'로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OST 발매, 콘서트 등 콘텐트를 함께 기획하면서 쇼뮤지컬 '드림하이' OST 앨범의 음원수익 일부를 자신의 꿈에 대한 도전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멈출 수밖에 없는 보호종료아동, 즉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이유가 이에 흔쾌히 응답하며 7일 오후 6시 선공개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아트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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