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치고 신인상 정조준..송민혁, KPGA 투어챔피언십 우승권 출발 "공격적으로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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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송민혁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지난해 말 KPGA 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투어에 입성한 송민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2번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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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부문 2위, 김백준 부진해 기회 찾아와
"지키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
(MHN스포츠 서귀포, 김인오 기자) '루키' 송민혁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송민혁은 오후 3시 20분 현재 이동민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KPGA 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투어에 입성한 송민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2번 컷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4위다.
우승 후보로 떠오른 송민혁은 "지난주에 좋았던 샷 감이 오늘도 이어졌고, 약점이었던 퍼트도 잘 돼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컷 오프가 없으니 지키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혁은 시즌 첫 우승과 명출상(신인상)을 겨냥하고 있다. 만약 우승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된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1030.44점으로 1위 김백준(1085.88점)을 54.44점 차이로 쫓고 있다.
김백준이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저조해 송민혁에게 신인상 기회가 찾아왔다.
KPGA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900점, 2위에게는 480점, 3위에게는 405점, 4위에게는 345점, 5위에게는 300점, 6위에게는 270점, 7위에게는 240점, 8위에게는 210점, 9위에게는 180점, 10위에게는 150점이 주어진다.
송민혁은 "3개 대회 전까지는 신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성적이 좋아 기대는 하고 있다"며 "이번주 잘 마무리해서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내 골프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바람이 적은 화창한 날씨 속에 치러진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가 열리는 8일에는 강풍이 예고됐다. 한 번의 실수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다.
송민혁은 "공식 연습라운드 이틀을 강풍 속에서 쳤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대비가 돼 있다. 그나마 골프장에 바람이 일정한 방향으로 불기 때문에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는 전략으로 경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시즌이 끝난 후 아시안투어 QT 파이널과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밝힌 송민혁은 "1월 중순까지는 체력 훈련을 할 생각이다. 전지 훈련 기간에는 부족한 그린 리딩 능력을 익히고, 쇼트게임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사진=서귀포, MHN스포츠 손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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