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핵연료잔해 극소량 회수 성공…2011년 사고 후 처음

이종혜 기자 2024. 11. 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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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원자로 안에 있던 핵연료 잔해(데브리) 극소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격납용기 안 핵연료 잔해에서 떼어낸 3g이하를 전용 금속제 용기에 넣어 꺼냈다.

2011년 3월 동일본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 후 도쿄전력이 이 원전에서 핵연료 잔해를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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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핵연료 잔해 회수를 위해 만든 기계로 돌을 들어올리는 시험 장면. 교도통신 AP 연합뉴스

도쿄전력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원자로 안에 있던 핵연료 잔해(데브리) 극소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격납용기 안 핵연료 잔해에서 떼어낸 3g이하를 전용 금속제 용기에 넣어 꺼냈다. 2011년 3월 동일본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 후 도쿄전력이 이 원전에서 핵연료 잔해를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회수한 핵연료 잔해를 밀폐장치(글로브 박스)에 넣어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의 이바라키현 연구소로 옮긴 뒤 분석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핵연료 잔해의 시험적인 반출 작업에 착수했으나 장치 조립 실수, 카메라 고장 등으로 두차례 실패한 바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는 총 880t가량의 핵연료 잔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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