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축하 전화…"이견 적절히 통제하자"(종합)

문예성 기자 2024. 11. 7.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는 시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입장…"미국인의 선택 존중"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왼쪽)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사진은 2018년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는 모습. 2024.11.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미중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상생협력의 원칙을 지키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대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을 개척해 양국과 세계를 이롭게 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신화통신은 또 한정 부주석이 J.D 밴스 미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는 시 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대미국 정책은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계속 상호존중·평화공존·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미중 관계를 바라보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선은 미국의 내정"이라며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선 결과가 굳어진 이날 밤늦게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