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선발보다 불펜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전력강화위원회는 7일 28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는데,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34명 선수 중 투수 엄상백(FA 신분), 김시훈(NC),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전력강화위원회는 7일 28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는데,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34명 선수 중 투수 엄상백(FA 신분), 김시훈(NC),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김영웅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다.
대표팀 선발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 엄상백이 제외된 것은 다소 의외다. 대회 일정상 4명의 선발만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B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르고, 18일 호주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13일 선발 등판한 선수가 4일 쉬고 18일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원태인(삼성), 문동주(한화), 손주영(LG) 등이 빠져 상대를 압도할 만한 선발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표팀은 선발보다는 불펜 요원이 더 필요하다.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유영찬(LG) 등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 선수가 5명이나 포함된 것이 그 방증이다. 대표팀 선발진은 고영표(KT), 곽빈, 최승용(두산), 임찬규(LG)로 구성된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들이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등이 빠진 타선은 김도영(KIA), 나승엽(롯데), 송성문(키움), 박동원, 홍창기(이상 LG) 등으로 꾸리게 된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A조에는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속해 있다. A조와 B조 상위 1, 2위 팀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 때 우승(김인식 감독)했고, 2019년 2회 대회 때는 준우승(김경문 감독)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8일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 “공천개입·국정농단 자백”…윤 시인하는 듯한 발언에 주목
- 윤 “아내한테 ‘미쳤냐 뭐 하냐’…내 폰으로 아침 5시에 답장하길래”
- 윤, 외신기자 한국어 질문에 “말귀 못 알아듣겠다”…“무례” 비판
- 여성 군무원 살해·주검훼손 장교, 신상공개 결정에 ‘이의 신청’
- 호주, 16살 미만 SNS 금지한다…“여성혐오 콘텐츠 실제적 위험”
- 윤, 6번째 ‘김 여사’ 질문에 한숨 쉬며 “사과 좀 제대로 하라더라”
- 윤, ‘야당 추천 특검 위헌’이라지만…헌재, 박근혜 특검땐 전원 “합헌”
- [영상] 윤 “김건희 특검은 정치선동…아내 사랑 차원 아냐”
- 푸틴 “트럼프와 소통 배제 않을 것”…미국과 대화 재개 시사
- “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시국선언 참여 교수들 허탈,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