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 사법부 부부장, 뇌물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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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직 사법부 부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오늘(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류즈창 전 사법부 부부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중국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가 종결됐으며 최근 법에 따라 체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전 부부장은 중국인민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공안부에 배치돼 2012년까지 근무했으며 칭하이성 부성장을 거쳐 2016년 1월 사법부 부부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6월까지 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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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직 사법부 부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오늘(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류즈창 전 사법부 부부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중국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가 종결됐으며 최근 법에 따라 체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부 부부장은 우리나라의 법무부 차관에 해당합니다.
류 전 부부장은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고 공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지난달 당적이 박탈됐습니다.
류 전 부부장은 중국인민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공안부에 배치돼 2012년까지 근무했으며 칭하이성 부성장을 거쳐 2016년 1월 사법부 부부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6월까지 재임했습니다.
류 전 부부장의 재임 기간에 임명된 사법부 부장은 5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낙마했습니다.
12년간 역임한 최장수 여성 사법부 부장 우아이잉은 2017년 당에서 제명됐고, 2018년부터 2020년 사법부 부장을 지낸 푸정화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2022년 9월 중급인민법원에서 사형 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측근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사법부 부장을 지낸 탕이쥔 장시성 정치협상회의 당 서기 겸 주석은 지난 4월 기율·감찰위 조사를 받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3월 말 공산당 지도부 회의에서 "부패가 번식할 수 있는 토양과 조건을 단호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밝혀 올해도 반부패 사정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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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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