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경북도의원 "모둘러 교실 공사에 중고자재 사용…업체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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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경북도의원(구미)은 7일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모듈러 교실(임시교사) 중고품 자재 사용, 특정업체 계약 편중 문제를 지적했다.
윤 도의원이 받은 경북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89건의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는데 A 업체가 39.3%를 차지하는 35건의 공사를 했고 B 업체가 29.2%에 달하는 26건의 공사를 하는 등 두 업체가 전체 공사의 68.5% 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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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윤종호 경북도의원(구미)은 7일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모듈러 교실(임시교사) 중고품 자재 사용, 특정업체 계약 편중 문제를 지적했다.
윤 도의원이 받은 경북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89건의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는데 A 업체가 39.3%를 차지하는 35건의 공사를 했고 B 업체가 29.2%에 달하는 26건의 공사를 하는 등 두 업체가 전체 공사의 68.5% 공사를 했다.
두 업체에 공사가 편중되다 보니 15개 교에서 공사 지연 사례가 발생해 8억여원의 지연배상금을 물기도 했으며 중고자재를 신제품으로 속이고 사용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또 같은 모듈러 교실 설치를 발주하면서도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에서 발주해 발주부서가 제각각 다르고 목적물도 물품, 용역, 공사 등 학교마다 다르게 구분하고 있었다.
윤 도의원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임시교사라는 목적이 동일한 데 어떤 경우는 물건이 되었다가 용역이 되고 또 공사로 바뀌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발주부서를 일원화하고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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