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대규모 화산 폭발…일본 오키나와에 쓰나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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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르워토비 화산 폭발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르워토비 화산 폭발로 인한 압력파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워토비 화산의 분화구 반경 7㎞ 이내에 사는 모든 주민을 영구적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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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르워토비 화산 반경 7㎞ 거주 주민들 영구 이주 논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인도네시아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르워토비 화산 폭발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청은 7일(현지시간) 오전 12시 40분쯤 인도네시아 레워토비 화산이 다시 분화했다고 밝혔다.
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첫 분화로부터 약 2시간 뒤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는 약 5차례 더 분화했다. 이 중 가장 큰 분화는 가장 최근에 일어난 분화로, 약 8㎞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냈다. 당국은 르워토비 화산의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단계까지 상향 조정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르워토비 화산 폭발로 인한 압력파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만약 쓰나미가 발생할 시 빠르면 이날 일본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쯤 오키나와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 3일부터 분화하기 시작해 약 10명의 사망자를 냈다. 동플로레스 당국은 앞으로 57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분화구 반경 7㎞에서 모든 활동을 금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워토비 화산의 분화구 반경 7㎞ 이내에 사는 모든 주민을 영구적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화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에는 약 1만6000명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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