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0% 아래로...갤럽 이어 NBS도 19%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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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매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19% 지지율을 보이며 동일 조사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국정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를 한 비율은 19%로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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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매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19% 지지율을 보이며 동일 조사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20% 미만 지지율을 보인데 이어 NBS에서도 10%대 지지율이 나왔다.
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NBS 결과에 따르면 윤석역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1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22%에서 3%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74%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29%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서 잘못하는 점으로 '친인척 및 측근비리 연루'를 선택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운영 부정평가 이유로는 △국민과의 소통 부족 14% △경제 및 민생 해결책 부족 11% △의료개혁 등 일방적인 개혁 추진 11% △없음 6%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응답자의 7%만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를 했다. 18~29세 응답자는 8%가, 30대 응답자는 15%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응답자의 36%는 윤 대통령에게 긍정평가를 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16%, 18% 지지율을 나타냈고 대구·경북(TK)는 31%, 부산·울산·경남(PK)는 2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선 '신뢰한다'는 평가가 24%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가는 7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29%로 집계돼 각각 1%p씩 상승했다. 나머지 정당에선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3% △진보당 2% 등으로 나타났고, 태도 유보 답변을 한 응답자는 23%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국정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를 한 비율은 19%로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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