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강기정 시장 “군 공항 이전 추가 진전 없어…정부·국회가 나서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이종규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tCsyRJobOgI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기아타이거즈의 열두 번째 우승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캐스퍼 유럽 수출 소식도 있고요. 빛그린 산단과 첨단 3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광주시의 역할이 더 커졌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광주시장 (이하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9월에 저희 방송에서 인터뷰를 했으니까 대략 두 달 만에 다시 뵙는데요. 지역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실까요?
◆ 강기정: 앞서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 광주에 기쁜 일들이 참 많이 생겼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나 기아타이거즈의 우승 그리고 GGM 캐스퍼 전기차가 54개국 나라 수출도 되고, 또 기회발전특구로도 광주가 지정되고 이런 좋은 일들이 일어난 것은 시민께서 힘을 모아주신 어떤 에너지를 모아주는 그런 덕분 아닌가 생각되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한 층 뛰어보는 일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윤주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기아타이거즈의 우승 이후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 강기정: 기아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을 때 저희는 3, 4차전 챔피언스필드 개방도 하고 또 공공 배달앱 할인 쿠폰도 발행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또 앞으로 야구장 개보수도 하고 그럴 것입니다만 우선 무엇보다도 승리의 기쁨을 함께 시민과 나누자 이래서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와 관련되어서 구단 측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11월쯤에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단과 협의해서 예를 들면 과거에 우리가 했던 퍼레이드와 같은 이런 형태의 함께 축하 파티를 여는 것도 생각하고 있고요. 또 우리 한강 작가의 수상은 12월 10일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12월 10일에 한강 작가가 수상하는 날 광주시청을 개방해서 행사를 갖는 일도 하겠지만 또 당장에는 인문 르네상스 추진위원회와 같은 이런 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 광주에 인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려고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 윤주성: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최근 에이직랜드나 에임퓨처 같은 반도체 설계 기업이 광주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이 기업들이 광주를 찾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 강기정: 저도 그래서 그 기업들이 광주로 오겠다고 해서 협약을 맺을 때 직접 대화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결국 광주에서 인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반도체 관련된 인재가 광주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본인들은 확인했다. 그래서 인재가 있기 때문에 온다,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우리 광주에서는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하자 이래서 AI 사관학교도 열고 또 광주형 마이스터고도 열고 또 27년에 열 AI 영재고, 그리고 현재 대학에서 반도체 특성화 대학이라든가 대학원도 열고 있는데 이런 것을 통해서 결국 사람이 기업이 필요한 인재가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말씀하신 반도체 설계 기업 그리고 이 기업들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을 때 광주에 파급되는 효과를 어떻게 예상하세요?
◆ 강기정: 이번에 온 기업들, 에이직랜드와 에임퓨처 같은 경우에는 팹리스 기업, 즉 반도체는 삼성이나 SK하이닉스 이런 데는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보이고요. 전문 용어로 파운드리라고 하는데 이 팹리스라는 것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엄청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약한 부분이 설계하는 것이 약한데 그런 기업들이 광주에 오고 있다는 점이 참 고무적이고 희망적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광주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인재이고 또 하나는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광주에 구축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그런데요. 그런 것을 통해서 많은 기업이 광주에 와서 어떤 기업들이 자기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이런 활용하는 이런 일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광주에는 활력이 생기고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어제였지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광주의 빛그린 국가산단과 광주 연구개발 특구 첨단 3지구가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됐다고 하고요. 오후에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관련 발표도 하셨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강기정: 어제 제가 춘천에 가서 대통령과 중앙 부처 장관들 그리고 시도 지사들과 함께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회의 과정에 광주가 개입할지언정 광주가 기회발전특구로 이번에 지정된 것을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협약도 맺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빛그린 산단 20만 평의 모빌리티 분야에 그리고 3지구 15만 평에 AI 분야에 어떤 투자가 이루어질 준비를 하고 있고 그것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기업들,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세금 지원이라든가 여러 혜택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로부터. 당연히 우리 지방에서도 혜택이 주어질 것이고요. 그런 것을 통해서 기업이 광주에 유치되고 유치된 기업들은 혜택을 받는 이런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됐다는 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호남은 이런 강점이 있는데 그중에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재생에너지의 강점이 있는 도시를 잘만 발전시키면 많은 기업이 에너지를 찾아서 전력을 찾아서 호남으로 몰려올 수 있다, 이 점을 어제 강조하고 정부에도 부탁드렸던 것입니다.
◇ 윤주성: 미래 차와 인공지능 산업 등에 어떤 관련 기업들의 지역 유치를 위해서 광주시가 앞으로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강기정: 모빌리티 부분은 100만 평 국가산단 유치해 놓은 것 조성 작업을 잘해가는 것이 과제이고요. AI 사업에 대해서는 1단계가 사실상 완료됐기 때문에 2단계 사업을 예타 면제를 통해서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 마지막 정부와 예타 면제를 위한 노력을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께서 9월 5일에 오셔서 민생토론회에서 예타 면제에 대해서 긍정적 의견을 준 바가 있기 때문에 그에 기초해서 기재부와 과기부와 용산 대통령실과 함께 마지막 협의를 거쳐서 예타 면제가 되면 당장 내년 예산부터 반영이 돼서 2단계 예타 면제 사업, AI 사업을 통해서 도시 문제나 AI R&D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지난 5일이었지요. 대자보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첫 발을 디뎠다고 언론 기사가 있던데요. 대자보 도시 광주 프로젝트가 어떤 것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강기정: 한마디로 광주는 기후 위기 대응하는 도시로 되어야 되고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이 대자보 도시로 전환해야만 지속 가능성 있고 시민들이 생존할 수 있다, 이런 생각에 따라서 광주 도심의 교통 체계를 대자보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우선은 많은 찬반도 있을 것이고 익숙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선은 100여 명의 우선 하겠다는 분들부터 실천단을 구성해서 그들과 함께 대자보 도시에 대해서 알리기도 하고 설명도 하고 직접 대중교통을 타보는, 저부터도 그렇습니다만 실천해 보는 그런 일을 하자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이런 대자보 도시 실천단은 우리 시만 할 수 없어서 시, 교육청, 경찰청, 시민, 또 단체 이런 데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 보자는 것이 대자보 도시 실천단입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군 공항 관련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 이후에 시장님께서 직접 사과까지 하셨는데 전라남도 무안군과 협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강기정: 지금은 무안군이나 전라남도의 의지가 많이 약화되어서 더 이상 추가적인 논의나 진전은 없습니다. 다만 그래서 제가 정부 또는 민주당, 국회에서 나서달라 그렇게 요청한 상태이고요. 결국은 새로운 전환이 변화가 없으면 기존의 방식대로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 3자 간의 대화 방식으로는 해결점이 뚜렷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서 정부의 움직임과 민주당을 포함한 국회의 움직임을 요청드리고 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전라남도와 무안군에서는 전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적극적인 입장과 자세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이에요?
◆ 강기정: 무안에 가서 광주와 전남이 소음 토론회를 함께 열었고요. 두 번째로 무안공항을 공항 도시로 변환시키기 위한 어떤 비전 발표회를 공동으로 해보자, 광주와 전남이 함께하자고 하는데 현재는 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전남 쪽에서는. 그리고 무안은 여전히 전혀 의견이 없고. 어제도 제가 홍준표 시장을 행사 과정에서 만났습니다만 결국은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무안이 받아서 통합공항으로 나가고 그래서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는 대구공항을 추진해 보면서 절실히 느끼는 정답이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홍준표 시장이 전라남도 의원들을 포함해서 오신 분들에게 그런 말씀을 한 시간여 가까운 동안 대화를 하시면서 했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말씀 주시면서 결국은 전남, 광주, 무안이 대승적 관점에서 윈윈하고 협업해야 된다, 함께 의논해야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조언 주신 것을 제가 듣고 왔습니다. 결국은 전남 또는 무안 특히 무안 입장에서는 무안군에서 정말 대승적 관점에서 어떤 것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냐는 관점에서 생각해 주는 것이 정말 필요한데 현재는 그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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