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공화국 심장인 자유 수호"[트럼프 시대]

김난영 기자 2024. 11. 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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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시절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렸던 멜라니아 트럼프가 배우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냈다.

멜라니아는 6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미국의 다수는 우리에게 중요한 책임을 맡겼다"라며 "우리는 공화국의 심장을 수호할 것이다. 그것은 자유"라고 했다.

멜라니아는 백악관 시절 다른 영부인에 비해 공개활동의 빈도가 떨어져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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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이념 넘어 자유·번영·안보 위해 부상을"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하기 전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맞춤하고 있다. 2024.11.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백악관 시절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렸던 멜라니아 트럼프가 배우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냈다.

멜라니아는 6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미국의 다수는 우리에게 중요한 책임을 맡겼다"라며 "우리는 공화국의 심장을 수호할 것이다. 그것은 자유"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시민이 다시 서로를 위해 헌신하고,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번영, 안보를 위해 이념을 넘어 부상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에너지와 기술, 이니셔티브는 우리 국가의 영원한 진전을 추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우리를 다시 합칠 것"이라고 했다.

멜라니아는 백악관 시절 다른 영부인에 비해 공개활동의 빈도가 떨어져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렸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선거 유세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집권 초기에는 자녀 교육을 이유로 백악관에 입성하지 않았으며, 그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 등으로 종종 불화설에 오르기도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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