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수출 12.7%↑···1년 7개월 만에 두자리 증가율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2024. 11. 7.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10월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1년 7개월 만에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달러 기준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중국이 월간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10%)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중국의 1∼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늘었고, 같은 기간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2.3% 감소하며 마이너스 전환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항구에 수출용 신차들이 운송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
[서울경제]

중국의 10월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1년 7개월 만에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달러 기준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2.4%는 물론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인 5.2%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중국이 월간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10%)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올 들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3월 -7.5%를 기록한 이후 플러스를 이어오다가 9월 2.4%로 주춤했다가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달러 기준 중국의 10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전월(0.3%)은 물론 전망치(-1.5%)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의 1∼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늘었고, 같은 기간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8일 폐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특별 국채 발행 등 재정정책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1조4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지방 정부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가져오고 소비심리도 회복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