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함께하면 변화 만든다…협력 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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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라운드 테이블 참석자들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실제 비즈니스에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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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 내용으로 내년 2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안건 상정
(제네바=뉴스1) 이정후 기자 = "(WISE 콘퍼런스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필립 부벤저 스위스 프리부르 경영대학원 교수)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5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국 내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본부에서는 전날 열린 WISE(WFUNA Impact Startup Ecosystem) 콘퍼런스의 연사들이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도출된 주요 내용을 토대로 WFUNA 서울사무국은 내년 2월 초 '유엔 경제사회국 이해관계자 협의회'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파트너십 포럼'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국가와 국가·비즈니스와 공공 등 다방면 협력 필요"
라운드 테이블 참석자들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스타트업 컨설턴트 선덜랜드 시린은 "국제기구 주도로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국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진형석 한국무역협회 박사는 "개발도상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관련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실제 비즈니스에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익환 샤픈고트 대표는 "RE100이나 탄소중립과 같은 개념은 모두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서 파생된 개념"이라며 "모든 기업이 SDGs 기준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수출 기준에 SDGs가 도입될 경우) 스타트업과 같은 작은 기업들은 역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FUNA는 플랫폼 역할…내년에 더 알차게 준비"
WISE 콘퍼런스가 더욱 발전적인 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제안도 나왔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행사를 통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 글로벌 대기업, 정부 관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서 참석한 수원컨벤션센터 측은 "정책 결정권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 정책을 조정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용재 WFUNA 서울사무국장은 "WFUNA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모일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WISE 콘퍼런스는 WFUNA 서울사무국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UN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스타트업으로 실현하고 관련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부터 투자사,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15개국 11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WFUNA 서울사무국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씨티프레너스, 글로벌 대학생 임팩트 해커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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