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축하 전화 “이견 적절히 통제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중국 외교부가 7일 오전 외교부 누리집에 올린 자료를 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해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중국 외교부가 7일 오전 외교부 누리집에 올린 자료를 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해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호혜협력을 확장하고 신시기 중·미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 양국과 세계에 이롭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은 제이 디(J.D) 밴스 미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6일 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어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엔 당선 확정 보도가 나오고 3시간 만에 시 주석이 축하 전화를 한 사실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2020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투표 3주가 지난 25일에야 바이든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 명태균 의혹에 “모략이라 사과 못 해…어쨌든 더 조심”
- “한국=현금인출기” 돌아온 트럼프, 앞으로 어떻게 되나 [뉴스 뷰리핑]
- 윤 “‘누구 공천 줘라’ 얘기할 수 있어…외압 아니라 의견”
- 윤 “영부인 조언이 국정농단인가…육영수도 했던 일”
- ‘국제발신’ 스팸 왜 늘었나 했더니…28억건 뿌린 업체 무더기 검거
- 시진핑, 트럼프에 축하 전화 “이견 적절히 통제하자”
- ‘박빙’ 전망에 높아진 미 대선 투표율…64.52%, 역대 두번째
- 로제가 보낸 3곡 중 ‘아파트’ 고른 브루노 마스…“끝내주네”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3기 재신임 투표…“확인 필요”
- 목줄 매달고 발길질이 훈련?…동물학대 고발된 ‘어둠의 개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