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인터넷 된다” 우크라 파병 간 북한군, 음란물 보나

오귀환 기자 2024. 11. 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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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에 놓이자 온라인 음란물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기디언 래크먼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신뢰할 만한 소식통이 알려줬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음란물 시청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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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확인 불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에 놓이자 온라인 음란물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우크라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엑스 계정 갈무리.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기디언 래크먼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신뢰할 만한 소식통이 알려줬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음란물 시청설을 전했다.

래크먼은 FT에서 오랜 시간 외교 안보와 국제 문제에 관한 기명 칼럼을 써온 언론인이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그전에는 인터넷에 제한 없이 접속할 수가 없었다”며 “파병 후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되자 포르노를 탐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포르노 시청설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찰리 디에츠 미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러시아에서 일어나는 북한인들의 인터넷 습관이나 일과 외의 온라인 활동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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