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당선 축하…“중국과 미국, 싸우면 모두 다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이 오늘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TV(CCTV)는 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호혜협력을 확장하고 신시기 중미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 양국과 세계에 이롭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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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