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3명’ 폐교 위기에서 ‘참 좋은 학교’ 된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논산의 도산초등학교는 2009년 전교생이 33명밖에 되지 않아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지역사회와 학교·교사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100명 안팎의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살린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학생이 다니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있는 학교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농어촌 지역의 우수한 학교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동화초 등 초중고 15개교 심사 통해 선정
교육과정 우수사례 유튜브 ‘농어촌 학교’서 공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충남 논산의 도산초등학교는 2009년 전교생이 33명밖에 되지 않아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지역사회와 학교·교사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100명 안팎의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체육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 강사의 연극·국악 수업도 들을 수 있다. 동아리 시간을 이용, 다양한 학년이 융합되는 밴드부를 운영하는 것도 도산초의 특징이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강원 용대초 △충북 동화초 △충남 광석초 △충남 도산초 △충남 성남초 △충남 장곡초 △경북 녹전초 △경북 봉성초 △경기 대광초 △경북 양북초 △강원 내촌중 △경남 대병중 △경남 마산삼진중 △강원 전인고 △전남 창평고 등이다. 이들 학교의 교육과정 우수 사례 등은 유튜브 ‘농어촌 학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공모에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59개 학교가 지원했다. 교육부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이 중 15개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국립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살린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학생이 다니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있는 학교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농어촌 지역의 우수한 학교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