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공고…최대 5000만원 지원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중기업까지 확대 적용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조 중소기업에 상담(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묶음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내년도 참여기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5가지 유형(일반·탄소중립·지역성장형·중대재해예방·재기컨설팅)으로 구분된다. 유형별 기업 특성에 맞춘 3개 서비스(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1차 공고는 5개 유형 중 지역성장형을 제외한 4개 유형에 대해 실시한다.

내년도 지원예산 정부안은 올해 대비 56억원 증가한 614억원으로, 중기부는 총 2600건 이상의 바우처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가 제공된다.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과 중기업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과거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았더라도 5년 내 3회를 초과하지 않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는 중대재해예방바우처 지원대상이 기존 5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전체 제조 중소기업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평가모형 시범도입해 수혜기업 선정 시 활용하고, 수행기관 정보를 더욱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원활한 재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8일 중기부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적인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1811-365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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