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구당 평균 자산 4.2억…2년전 보다 3%↓

김종엽 기자 2024. 11.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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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구당 평균 자산 및 부채는 감소한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2523만 원으로 2021년 3월 4억3848만 원보다 3%(1325만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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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대구·경북 자산, 부채, 소득, 연금 현황 분석
대구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가구당 평균 자산 및 부채는 감소한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2523만 원으로 2021년 3월 4억3848만 원보다 3%(1325만 원) 감소했다. 이 시기 가구당 금융자산은 9605만 원으로 8.1%(718만 원) 늘었고, 부채는 8232만 원으로 4.2%(362만 원) 줄었다.

같은 시기 경북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5488만 원으로 2021년 3월보다 14%(4345만 원), 금융자산 9215만 원으로 24.2%(1797만 원), 가구당 부채는 5248만 원으로 4.7%(234만 원) 증가했다.

2022년 대구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6024만 원으로 2020년 5353만 원 대비 12.5%(671만 원), 경북은 5803만 원으로 12.3%(637만 원) 늘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대구의 가구당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23년 3월 말 기준 19.4%로 전국 평균(17.4%) 보다 2%p,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81.3%로 전국(75.7%) 보다 5.6%p 높았다.

경북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4.8%로 전국 평균(17.4%) 보다 2.6%p,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51.8%로 전국(75.7%) 대비 23.9%p 낮았다.

2022년 대구 65세이상 인구가 1명이상 있는 가구 중 연금(기초·국민·직역 등)을 받는 가구는 29만8000가구로 수급가구의 비율은 96.4%, 월평균 수급액은 84만2000원으로 2년전보다 14.1%(10만4000원) 증가했으며, 월 평균 수급액은 남자 85만1000원, 여자 49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경북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

경북의 65세이상 인구가 1명이상 있는 가구 중 연금(기초·국민·직역 등)을 받는 가구는 41만7000가구로 수급가구의 비율은 97.3%, 월평균 수급액은 76만7000원으로 2년전 대비 16.4%(10만8000원) 늘었으며, 월 평균 수급액은 남자 78만2000원, 여자 43만 원이었다.

2023년 기준 19세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대구 68.7%, 경북 66.6%로 전국 평균(69.7%) 보다 각각 1%p 3.1%p 낮았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의 복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데 필요한 주민의 경제적 생활수준과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자산, 부채, 소득, 연금의 현황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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