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귀환한 '킹달러' 환율 1400원·비트코인 7만6천달러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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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천400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대선 기간을 통틀어 기대감이 몰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환율 먼저 보죠.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1천400원을 뚫었네요?
[기자]
간밤 야간거래 때 잠깐 1천40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7일) 개장 이후 우상향하면서 1천400원대로 올라섰는데요.
이후 소폭 조정받으면서 11시 20분 기준 1천399원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4월 16일 이후 7개월 만인데요.
오늘 장중엔 1천404원 50전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를 올리는 등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공약에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1천420원까지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대표 수혜종목이죠. 비트코인은 급등했죠?
[기자]
트럼프 당선인 후광에 비트코인도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만 6천500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썼습니다.
이후 소폭 조정되면서 7만 5천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오늘 오전 1억 500만 원에 근접하면서 최고가 인근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동안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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