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세워둔 BMW 박아놓고, 덕지덕지 색칠한 후 튄 범인

신초롱 기자 2024. 11.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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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를 누군가 파손시킨 뒤 셀프 도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 차를 박고 페인트칠하고 도망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자동차 우측 범퍼 하단 도장이 벗겨졌으나 유사한 색상으로 누군가 셀프 도색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경비 아저씨는 차가 그런 건 절대 아닌 거 같다고 하시고 제가 매일 확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언제 저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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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주차된 차를 누군가 파손시킨 뒤 셀프 도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 차를 박고 페인트칠하고 도망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보운전 3개월 차라는 A 씨는 "아직 운전이 서툴러 회사, 집만 왔다 갔다 한다. 오늘 주차를 한 후 밑 부분에 페인트인지 매니큐어인지 모르겠는데 누가 박고 덕지덕지 칠하고 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에는 자동차 우측 범퍼 하단 도장이 벗겨졌으나 유사한 색상으로 누군가 셀프 도색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경비 아저씨는 차가 그런 건 절대 아닌 거 같다고 하시고 제가 매일 확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언제 저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랙박스 확인하려고 SD카드 리더기도 사 와서 보는 중인데 운행할 때밖에 녹화가 안 돼 있다. 저 혼자 살고 있어서 가족 중에 저럴 사람도 없다. 정말 너무 분해서 범인 꼭 잡고 싶은데 녹화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언제 그런지도 몰라서 하루 종일 생각하다 보니 열받기도 하면서 정말 궁금해 미치겠다"라고 토로했다.

A 씨는 "언제 그런지 몰라서 아파트 측에서는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모르면 힘들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상시 녹화는 배터리와의 싸움이다. 배터리 용량이 아무리 커도 운행량이 적다면 답 없다", "이건 또 무슨 새로운 빌런인 거냐. 파손시키고 대충 칠하고 튀셨네",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인가 보다. 일을 더 키워놨네", "상식 이하의 사람들 천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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