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과테말라시티에 AI 관제솔루션 공급…해외시장 본격 공략

박기영 기자 2024. 11.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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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영상관제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이노뎁이 중남미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시티(Municipalidad de Guatemala)에 AI 관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과테말라시티는 중남미 최대 도시로 높은 소득 수준과 높은 인구 밀도에 대응할 수 있는 AI 관제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중남미를 비롯해 남미 등의 신흥국 시장과 북미 등 선진 시장을 아우르는 이노뎁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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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시티 시청사에서 이성진 이노뎁 대표와 과테말라시티 리카르도 퀴뇨네스 레무스 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이노뎁

AI(인공지능)영상관제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이노뎁이 중남미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시티(Municipalidad de Guatemala)에 AI 관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노뎁이 제공하는 AI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과테말라시티 관제센터 파일럿 프로젝트'의 준공을 지난 1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부터 시행됐으며 과테말라시티는 차량 교통량 감지, 버스 정류장 밀집도 분석, 쓰레기 투척 감시 등 기존 관제센터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영역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개시될 본 확산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시티는 인구 약120만으로 수도권을 합산할 경우 약 500만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지역 내 금융허브 도시로 알려진 과테말라시티는 연간 1인당 GDP가 2만달러를 상회해 중남미에서는 드물게 높은 소득 수준을 자랑하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중남미 지역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연평균 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치안, 교통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 시장도 급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별다른 기회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인근 주요 남미 시장까지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과테말라시티는 중남미 최대 도시로 높은 소득 수준과 높은 인구 밀도에 대응할 수 있는 AI 관제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중남미를 비롯해 남미 등의 신흥국 시장과 북미 등 선진 시장을 아우르는 이노뎁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뎁은 내년 4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북미 지역 최대 보안 솔루션 행사 ISC WEST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해당 행사에서 선별도의 획기적 개선과 클라우드 연동, 자체 학습모델 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이 안착할 경우 이노뎁은 선진-신흥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차세대 AI 관제 솔루션 수요를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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