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트럼프와 통화…"조기 회담 확인…미일 동맹 강화 합의"[트럼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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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7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를 가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5분 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 협의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오는 18~19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미국에서 당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 이시바 총리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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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7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를 가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5분 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 협의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통화에서 "조기에 만날 것을 확인하고 일미(미일) 동맹을 보다 높은 차원, 단계로 끌어올려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측의 회담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의 인상에 대해 "한마디로 프렌들리한(친근한) 느낌을 받았다"며 "말을 꾸미거나 다듬는 것이 아닌 속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좋은 일을 하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으로 회담을 끝냈다"고 말했다. 안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이시바 총리는 "일미 동맹 강화에 대해 부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금전과 능력의 문제, 오퍼레이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게 있다"며 장비, 운용 등 논의에 의욕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오는 18~19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미국에서 당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 이시바 총리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개표 현황을 토대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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