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전환에 13곳 추가…전체 65% 참여

서주연 기자 2024. 11.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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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13곳 추가돼 전체의 65%가 참여할 전망입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3차 선정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도와 난도가 높은 환자의 치료에 집중함으로써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탈바꿈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구조를 전환하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입니다.

3차 선정평가 결과 강릉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13곳이 추가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31곳이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 65%를 넘어섰으며, 3차 선정된 31곳 외에도 상급종합병원 5곳이 추가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더 많은 의료기관이 동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신청 기간을 두고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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