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김동환 빙그레 사장 벌금 500만원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7일) 이같이 선고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경위를 볼 때 책임이 가볍다 볼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사장이 범행 후 반성하고 있고, 피해 경찰관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어 형량 산정에 이 점이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지난 8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사장은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고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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