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고생 1인당 교육비 424만원... 전국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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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중·고생의 교육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24만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쓴 돈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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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중·고생의 교육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588만원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세종 다음으로 낮다. 인천은 학생 1인당 교육비가 521만원, 서울은 729만원으로 경기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쓴 돈의 총합이다.
경기도는 2022년 지역내 총생산(GRDP)이 587조3천287억7천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데다, 서울 GRDP 보다 59조 가량 크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교육비는 경기도가 1.1%로, 전국 평균 1.3%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지역내총생산 대비 교육비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지역교육의 투자 여력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진 의원은 "중앙정부가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청에 배분하지만,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가 있는 상황"이라며 "각 교육청도 지역별 여건하에서 맞춤형 교육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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